한반도 평화정착은 신뢰 관계 개선부터입니다!
한반도 평화정착은 신뢰 관계 개선부터입니다!
  • KMC뉴스
  • 승인 2012.03.23 2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논평> 한반도 평화정착은 신뢰 관계 개선부터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지난 3월 16일 북측의 ‘인공위성 광명성 3호’ 발사 예고와 오는 3월 25일부터 예정된 서울 핵 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의 미국ㆍ중국ㆍ러시아 한반도 주변 3개국과 ‘연속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려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일들로 인하여 남북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거나 한반도에 긴장과 위기가 고조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최근 일련의 사건들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남북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남과 북, 미 정부 당사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한반도의 안정이 깨어지지 않고, 동북아의 평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협력하여 줄 것을 요청합니다.

북한과 미국이 지난 2월 29일 베이징에서 합의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 가는 과정 속에서 북미간 연락사무소도 설치하고, 평화협정에 준한 종전선언 등을 실행한다면, 북미간 상호신뢰는 더욱 확고히 형성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한반도에 긴장과 위기의 국면은 일어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이 어려운 갈등과 위기의 시기에, 지난 1991년의 남북기본합의서를 비롯하여 특별히 2000년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께 이루어 낸 6·15남북공동선언과 2007년 고 노무현 대통령과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합의하여 발표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 남북정상선언으로 꾸준히 이어온 남북 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아가는 일이 진정코 한반도가 갈등과 대결의 장이 아닌 화해와 통일의 마당으로 변화해 나아가는 길임을 남과 북의 정부가 되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본 교단에 속한 소속한 모든 목회자들과 성도들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깨어 기도하고 평화의 일꾼으로 행동해 나아갈 것입니다.


2012년 3월 23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 배태진
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한기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