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캄보디아 이주노동자 무료 건강검진
경남캄보디아 이주노동자 무료 건강검진
  • KMC뉴스
  • 승인 2023.08.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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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를 위한 무료 건강검진’과, ‘외국인주민을 위한 STX 후원 자국음식잔치 반가운 친구, 그리운 집밥 - 아하사머끼 ‘즐거운 음식잔치’가 13일 개최됐다.

주한캄보디아대사관과 경남이주민센터가 주최하는 ‘건강검진’은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200여 명(예상)에게 이동진료차량에서 안과, 이비인후과, 심전도 검사, 초음파 검사, 골밀도 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 행사는 경희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비롯한 예일이비인후과(성종화 대표원장), 파티마안과(정지원 대표원장), 창원특례시약사회(류길수 회장), 예정요양병원(정정욱 병원장), 행복한요양병원(김흥주 원장), 서울100마디튼튼의원(백현석 대표원장) 등 각계 의료기관이 협력하며, 전문 의료진과 강정훈(전 동아일보 기자) 자원봉사자 및 캄보디아 이주민 자원활동가 등 30여 명이 봉사한다. 주한캄보디아대사관에서는 람 프룻 대리 대사가 참석했다.

STX복지재단이 후원하는 ‘음식잔치’는 연중 경남 10개 교민회 별로 순회하며 치르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캄보디아 대표 전통무용 ‘압사라’ 공연과 더불어 캄보디아 고유음식이 제공된다. 특별히 주한캄보디아대사관이 건강검진에 봉사한 파티마안과 정지원 대표원장 등 11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캄보디아는 농업이주노동자들이 많은데 불볕더위 속에서 고생이 크다. 대사관에서 자국민의 건강이 많이 걱정되어 이번 건강검진 행사를 제안했고, 뜻있는 의료기관들이 적극 호응해 주셨다. 캄보디아 이주민들의 관심도 아주 높다.”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의 농업노동자 사증발급 소지자는 총 4,218명으로 고용허가제 16개국 중 네팔(5,468명) 다음으로 높으며, 이들 중 절반이 넘는 2,861명이 여성이다.(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2022 고용허가제 사증발급인정서 발급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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