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광림서교회 독립
광림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광림서교회 독립
  • KMC뉴스
  • 승인 2023.08.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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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0일 주일, 광림교회는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여 인천 청라에 위치한 광림서교회 대예배실에서 독립 및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광림교회는 담임목사인 김정석 감독(서울남연회 16대 감독)의 ‘10개의 지성전 건축, 10개의 해외 선교센터 건립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이루고자 일산, 목포, 무안 등의 3곳, 수도권을 중심으로 광림남교회, 동교회, 서교회, 북교회 등을 봉헌했고, 지난 7월 동탄 광림교회, 총 8곳의 교회를 봉헌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아프리카 잠비아의 미션 센터를 봉헌하여 잠비아 인접 8개 국가에 복음 전하는 허브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번 광림서교회의 독립은 지역 복음화를 이루고자 하는 담임목사인 김정석 감독과 광림교회 온 성도들의 마음과 정성이 현실로 드러난 열매라 할 수 있다.

2017년 8월 2일, 지하 1층, 지상 3층의 488평의 규모로 300석의 예배실 규모로 봉헌된 광림서교회는 인천 및 청라신도시를 넘어 중국까지의 세계 복음화를 꿈꾸며 건축되었다. 광림교회의 5대 전통에 기초하여 말씀, 기도, 예배, 선교에 집중한 광림서교회는 매주 300여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건강한 교회가 되었다. 3년의 코로나 기간 중에서도 예배를 쉬지 않고, 지역과 이웃을 섬기는데 앞장 섰던 광림서교회는 이웃에게도 칭찬받는 지역 교회가 되었다. 불과 5년만에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

담임목사인 김정석 감독은 “현재 한국 교회는 무리한 건축, 임대료 상승 등으로 심각한 재정 위기 속에 놓여 있다”면서 “재정 위기의 교회는 선교나 영혼 구원에 미흡할 수 밖에 없지만, 광림교회의 선교 원칙은 교회가 충분히 자립할 때까지 동역한 뒤 독립하는 것이다. 안정된 교회는 지역 교회를 넘어 지역과 열방을 섬기는 광역 교회로 성장할 수 있다”라면서 이전 독립한 교회들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광림서교회 역시 코로나 기간 중에도 비약적인 성장을 통해 국내 및 세계 선교에 힘을 쏟을 수 있게 된 원동력 또한 광림교회의 선교적 전략 때문이었다.

현재 중부연회 감독인 김찬호 목사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로서의 교회가 되기를 당부했고, 중부연회 35대 감독이었던 정연수 목사는 “광림서교회의 ‘서’라는 글자처럼 예수님의 제자들은 서쪽으로 복음을 전했고, 그 끝에 우리나라도 복음을 전해들은 수혜자라면서 광림서교회도 서쪽으로 복음을 전해 중국, 러시아, 중동, 이슬람까지 선교의 영역을 넓혀가길 원한다”라고 축사했다. 담임목사로 취임한 정존수 목사는 “광림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훈련이 내 인생의 은혜”라고 고백하면서 “두렵고 떨리지만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하나님의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가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고 김선도 감독님과 김정석 담임목사님, 광림교회의 온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도 함께 덧붙였다.

광림서교회는 이제 중부연회 새인천지방의 소속으로 청라 지역과 인천, 중국과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광역 교회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며 부요케 하시는 예수의 생명을 널리 전하는 광림의 선교적 열매가 더 풍성하게 맺히게 될 것을 함께 기대하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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