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선교회는 2일에 진중세례식을 39사단 신교대에서 주관하였다.

39사단은 양산시와 창원시 진해구를 제외한 경상남도를 방위하는 향토사단으로서, 고성군 지역(거제, 고성, 통영)과 진주지역(진주, 남해, 사천, 산천, 함양, 하동, 거창) 그리고 김해지역(김해, 밀양, 양산, 창녕, 합천, 의령)에 부대들이 위치해있다. 이 지역은 삼남연회의 교회들이 다음세대뿐 아니라 미래의 감리교회를 위한 청년들을 선교할 수 있는 부대들이다. 특별히 매년 10회이상 진행되고있는 신병교육대 훈련병 세례는, 청년 선교를 가장 단기간에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복음전도로서, 감리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할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세례식은 충청연회 홍주지방의 참소망교회가 후원하였다. 이를 위해 강성규 담임목사는 이동엽 장로와 더불어 3주간 새벽마다 '하나님이 기다리는 한 영혼 찾기'위한 기도에 힘썼다. 또한 임의식 장로 외 21분의 성도들이 바쁜 주말에도 불구하고, 세례를 돕기위한 장거리 부대방문을 하였다. 그 결과, 훈련병 92명이 기독용사로 군생활하기를 결단하고, 54명이 세례 받게 되었다.

1957년 창립된 참소망 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위해 이웃의 아픔과 성도들을 돌보는 선교지향적 교회로서, 동남아와 아프리카의 10개이상의 나라에 우물파주기 뿐 아니라 학교와 교회를 세워주면서, '세계청년살리기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군종참모 이한익 목사는 강성규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참소망교회 소속으로, 목원대 01학번이며, 2014년 군종72기로 임관하여, 2022년에 소령을 1차로 진급한 재원이다.

세례식은 찬양팀의 찬양이 있은 후, 군종참모의 사회를 따라서 이동엽 장로가 기도하고, 김숙경 권사가 '사명'을 오카리나로 특별찬양 하였다. 임의식 장로가 행22:13-16을 봉독한 후, 강성규 목사가 '이름을 불러'에 대해 설교하였다.
"세례는 주님의 이름만 부를 수 있다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세례를 통해 하나님께서 부족함을 채워주시고, 삶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삶이 시작되길 바란다. 그러면 세례는 무엇인가? 첫째 죄 씻음이다. 복음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오시기전에 세례요한은 회개하라였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상을 향해 외친 말도 회개하라였다. 그럼으로 우리도 죄인임을 고백해보자 그러면 세례가 우리를 새롭게 하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체험될 것이다. 둘째 성도가 되었음을 공표하는 예식이다. 성도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예수님과 함께 새생명을 얻은 사람이다. 오늘 세례예식을 통해 죄 된 성품은 완전히 죽고, 주께서 다시 살리심을 받는 변화됨을 체험하기 바란다. 이제 우리는 의인으로 선택받은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으로, 어떤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않는 견고한 삶을 사는 하나님의 군사가되기를 바랍니다."

현철승 목사(함안교회)가 세례자들을 축하하였다.
"세례받고 새로운 신분으로 태어난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세례는 예수님과 하나가 되었다는 것 그리고 주의 재림 때 다시 부활할 것을 믿고 살겠다는 고백이며, 하나님을 섬기며 살겠다는 결단이다. 이제 여러분은 39사단 용사며 십자가 군사이다. 그럼으로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으로 낙오되고 이탈하는 전우들을 잡아주는 따뜻한 하나님의 용사가 되기를 바라며 축하합니다."

정태식 목사(양막 교회)가 세례받은 훈련병들을 격려하였다.
"무더운 장마 가운데 훈련받은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주말에 쉬지 않고 세례받기위해 오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격려합니다. 그리스도의 군사로 살기를 결단하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군사는 하나님께 충성스럽게 최선을 다합니다. 그래서 세례 받은 군인들이 많을수록 전투력도 커집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이 여러분을 도와주시기를 격려합니다."

군종참모를 따라 훈련병 54명이 세례 서약 후, 강성규 목사와 정태식 목사 그리고 현철승 목사와 군종참모가 훈련병 54명에게 세례와 더불어 40여명의 훈련병들에게는 축복기도를 하였다. 군종참모의 세례선언과 강성규 목사의 축도로 마쳐진 후 티타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군목은 사단교회 장로들과 사단장 가족을 소개하면서, 참소망교회의 섬김에 감사인사를 하였다.

군선교회는 참소망교회의 후원과 섬김, 순서를 맡은 정태식 목사와 현철승 목사, 그리고 사단교회에 감사인사를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