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선교회 28사단 신병교육대 진중세례식 주관
감리교군선교회 28사단 신병교육대 진중세례식 주관
  • KMC뉴스
  • 승인 2023.09.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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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군선교회는 9일에 28사단 신병교육대 진중세례식을 주관하였다.

28사단은 경기도 최전방 중서부전선을 담당하는GOP 철책부대로서, 인지도가 낮음에도 전략적 요충지를 경계하는 중요한 부대이다. 부대는 일부 직할대만 동두천과 파주 그리고 양주에 위치하며, 대부분 연천에 위치해있다. 이 부대는, 파주시의 신병교육대를 포함하여, 중앙연회 안에 소재하는 청년 집단으로서, 감리교회의 활성화와 선교운동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군선교사역에 참여할 필요도 있다. 특별히 부대가 험한 산악지역에도 있는 만큼, 추운겨울과 무더운 여름을 힘겹게 지내야하는 장병들에게는 종교적 위문이 기독교에 대한 긍정적 접촉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사단교회는 예하 21개 대대교회들을 통해 선교적 사랑이 용사들에게 전해지도록 하기 위해 지역교회의 선교적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역을 총괄하는 안정호 군종참모는 감신 04학번으로, 중부연회 인천방주교회 소속이며, 2011년에 임관하여, 특전사 3공수여단을 거쳐, 2023년 소령지휘참모관리과정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할 만큼 최고의 군종장교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세례식은 장위교회 청년들이 군종들과 함께 찬양을 한 후, 군종참모의 인도에 따라 오복만 장로가 다음과 같이 기도하면서 시작되었다.
"훈련병들과 함께 예배하게하신 하나님! 훈련받는 젊은이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인 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말씀의 전신갑주를 입혀주시고, 강한 믿음을 주소서. 군 생활이 가치관을 정립하고, 인생의 설계도를 세워나가며, 전우애도 키우며, 강인함과 인내와 절제를 베우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을 얻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는 군생이 되게하소서. 특별히 세례받는 자들을 붙잡아주셔서 정결하게하시고, 축복하여주소서!"

장위교회 청년부의 찬양에 이어서, 강필성 목사가 시23:1-6을 갖고 '주님을 따라 사는 축복'을 설교하였다.
"함께 읽은 시편23편은 다윗의 시이다. 다윗은 믿음이 좋았지만, 시련과 풍파도 많았다. 하나님을 믿고 살면 어려움은 어떨까? 그래도 실패와 고난도 당할 수 있다. 그럴 때 믿음이 흔들리면서, 하나님은 계신 것일까? 믿음이 도움이 되는 것일까? 주님을 계속 따라 살아야할까? 고민하지 않을까? 다윗은 달랐다. 끔찍한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따라 살았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것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피할 길이 생기고, 보호받게 되고, 필요한 것들이 채워지면서, 높이 왕까지 되어, 만인이 존경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것이 믿음의 능력이다. 믿음은 문제가 없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닥쳐오는 모든 문제를 멋지게 극복해서 승리하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이 믿음의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과 동행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군종참모와 함께 훈련병 94명이 세례서약과 기도를 한후, 군종목사들(안정호 소령, 김대훈 대위, 박상민 대위)이 장위교회 목사들(강필성 목사, 박현묵 목사, 오이삭 목사)과 함께 세례를 베풀었다.

군종참모의 세례공포에 이어서 이윤직 장로가 축사하였다.
"세례 받은 여러분께 축하 인사드리며, 여리분의 세례를 축하하게된 것이 대단히 기쁩니다. 논산훈련소에서 세례 받고 이 곳, 28사단 기갑부대에서 군 생활을 하여서, 여러분과 믿음의 형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생명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래도 시련과 장애를 만날 것이다. 그러나 믿음의 끈을 놓지 말라! 제 삶에 비춰볼 때 하나님의 구원하심이 찾아올 것이다. 특별한 부탁이 있다. 전쟁이 나면 여러분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서 이겨야한다. 그래서 여러분의 어머니뿐 아니라 여러분과 믿음의 형제가 된 크리스천들 또한 날마다 여러분위해 기도한다. 하나님의 아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군 생활하기 바랍니다. 화이팅!"

군종참모는 사단장을 대신하여 장위교회에 감사장을 전달하였고, 강필성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세례식을 위해 장위교회 청년들과 여선교회원들은 새벽마다 기도하였다. 이에 군선교회는 장위교회와 사단 교회와 군종실에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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