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은 미래세대를 위한 선교비로 사용
수익금은 미래세대를 위한 선교비로 사용
  • 송양현
  • 승인 2023.09.20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선교기금 마련 바자회 열어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이정숙 장로)는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감리회본부 앞에서 선교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19일 화요일 오전 10시 전국연합회 임원들을 비롯해 11개 연회 회장들과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황미숙 재정부장의 사회로 이정숙 회장이 기도하고 인사말을 전하는 것으로 여는예배를 대신했다.

이정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선교회의 바자회는 풍족해야 한다며 넉넉한 인심을 보여달라며 해마다 선교비 마련을 위해 해오던 바자회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가 다시 시작되는 만큼 더욱 힘 있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는예배 후 이정숙 회장은 기자들에게 이번 바자회는 국내선교 기금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며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너무나 힘든 곳이 많다. 그래서 되도록 많은 곳에 방문하여 힘을 얹어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다음 세대를 세우는 학교에 후원하여 응원하려고 한다는 뜻도 전했다. 계속해서 “바자회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온전히 힘들고 지친 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이틀 동안 음식과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 수고할 여선교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또한 예년에 비해 품목의 다양화를 통해 구매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그에 따라 수익금도 높이고자 한다며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 처음으로 재개하는 것이기에 예년 같은 수익은 기대할 수 없겠지만 순수익금 전액은 고스란히 선교비로 사용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여선교회전국연합회는 올해 설립 126주년을 맞이해 오는 10월 19일 대전 천성교회(한동수 목사)에서 설립 126주년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여선교회는 한국 최초 여성단체 ‘조이스회’가 1897년 창립된 이래 1900년 구제와 전도를 위한 '보호여회'로 탈바꿈했고, 1930년 남북감리교회 통합으로 기독교조선감리회가 출범하면서 1931년 기독교조선감리회 여선교회로 변경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