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126주년 찬양제
기감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126주년 찬양제
  • KMC뉴스
  • 승인 2023.10.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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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상:경기연회 여선교회상:동부연회, 특별상:삼남연회

당당뉴스 공동취재 기사입니다.

1897년 최초 여성단체이자 여선교회 모체인 정동교회 내 '조이스회'로 시작되어 올해로 126주년을 맞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이정숙 장로)가 19일 오전 대전 천성교회(한동수 목사)에서 여선교회 창립 126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연회별 감사찬양제를 가졌다.

기념예배에서 이철 감독회장은 설교를 통해 여선교회에 “거짓 없는 믿음을 회복하고 사모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감독회장은 “감리회의 회복은 방법이나 법에 있지 않고 본질인 순결한 어머니의 기도 회복, 진정성 있는 복음 증거와 믿음의 회복에 달려 있다”며 “깃발은 세월이 지나면 낡아지나 거짓이 없는 믿음을 유산으로 넘겨주고 다음세대는 그 다음세대로 참된 믿음, 거짓 없는 믿음을 전해가는 여선교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여선교회 창립 126주년을 축하하는 감리회내 평신도단체장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문영배 총무(사회평신도국)는 축사를 전하는 자리에서 “126주년을 맞이했다는 그 자체로서 감격스럽고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고, ‘교회오빠’를 자처해 웃음을 자아낸 오수철 회장(남선교회전국연합회)은 “내년에는 남선교회도 69주년 창립기념일을 지키며 찬양제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성인 회장(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은 “기념예배에 고향 어머니 만나러 가는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다”면서 “126년이라는 긴 시간은 한 방향을 보고 하나님과 동행했기에 가능한 시간이었다”고 치하했다.

여선교회원들을 맞이한 한동수 목사(천성교회담임)는 “우리 천성교회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머무시는 동안 편안하고, 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대의 말을 전했다. 천성교회는 이날 참석한 600여 명의 여선교회 회원들에게 중식을 제공했다.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이정숙 회장은 인삿말에서 “전국의 수많은 회원들의 소중한 126걸음을 이어가는 오늘의 여선교회는 참으로 많은 선배들의 피와 땀, 수고와 헌신의 결실이며 각자 삶의 자리에서 기도하고 협력하여 우리 모두가 이루어낸 성과이며 선물”이라고 창립 126주년을 자평하고 “우리 주님께서 지켜주시고 함께 해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우리 서로를 사랑하고 연대하여 127주년을 향해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여선교회는 이철 감독회장, 문영배 사무국 총무, 한동수 목사, 그리고 여선교회 증경회장들과 함께 축하케익을 커팅하며 창립 126주년을 자축했다. 전국연합회 본부의 오지연 부장은 장기근속 직원으로 선정되어 이정숙 회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어 이윤정 총무의 사회로 11개 연회가 연회마다 돋보이는 개성으로 정성껏 준비한 연회별 찬양제를 진행하며 열띤 경쟁과 우애를 다졌다. 이철 감독회장과 천성교회 한동수 목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결과 하모니상은 경기연회, 여선교회상은 동부연회, 특별상은 삼남연회가 차지했다. 이정숙 회장은 타 연회에도 격려금을 주어 감사찬양제의 기쁨을 나눴다.

찬양제에 앞서 2023년 강릉 세계합창대회 반주가있는교회음악 부문 오픈 경연 카테고리 위너 및 금상 수상, 2023년 인도네시아 발리국제합창제 남성합창 부문 챔피언금메달 및 심사위원 특별상(INSPIRATIONALPERFORMANCE) 수상 등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쉐퍼즈쾨이어’가 차워이 다른 특별찬양을 불러 여선교회원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쉐퍼즈콰이어(단장 김학중 목사)는 감리회 소속 목회자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천성교회의 셀라중창단도 높은 수준의 하모니로 봉헌찬양을 불렀다. 여성으로 구성된 천성교회 셀라중창단(단장 박복희 권사, 지도 김선영 권사)은 1997년 시작되어 25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천성교회의 자랑이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각종 예배와 병원 선교, 대내·외 행사에 앞장 서서 섬기고 있으며, 특별히 올해 25주년을 맞아 앨범을 제작하며 사역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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