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웨슬리 신학교 졸업식 및 목사 안수식
태국웨슬리 신학교 졸업식 및 목사 안수식
  • KMC뉴스
  • 승인 2023.10.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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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웨슬리 신학교(교장 윤광섭 선교사/주안교회)는 지난 10월 18일 제12회 졸업식과 두 명의 목사 안수식 그리고 두 명의 전임 사역자 임명식을 가졌다.

그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간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던 중, 줌으로 영상 수업을 진행했고 팬데믹이 완화되며 올해부터 현장 수업을 해 오던 중, 지난 10월 18일 4년 만에 졸업식을 가졌다. 2002년 개교 이래로 신학교 건축 기간과 이번 팬데믹 기간에 진행하지 못했던 졸업식을 제외하고 매년 졸업한 학생들까지 총 86명이 학업을 마치고 목회 현장과 섬기는 교회로 나아갔다. 태국웨슬리 신학교의 비전이자 설립목적은 교회 지도자를 육성하여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복음의 장을 넓혀가는 사역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불교의 나라 태국에서 복음전파가 쉽지는 않으나 한국교회의 태국 웨슬리 신학교를 위한 기도와 사랑의 후원에 힘입어 사람을 세우는 일에 헌신한 결과이다.

아직 태국 전체 인구에 1%에 미치지 않는 개신교 인구이나 현재 태국의 개신교는 빠르지는 않으나 예전보다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신학교 개교 초창기와는 다르게 젊은 학생들이 입학을 하여 공부를 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다. 10년 전, 주안교회(한상호 목사)를 중심으로 태국 웨슬리 신학교 후원교회들의 후원으로 건축한 학교에서 매월 한 주간씩 숙식을 하며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향후 태국교회의 주역들로 사역할 것이다. 이번 졸업식에는 함께하지 못했으나 졸업식 준비를 위해 후원하여 준 한종우 감독(중앙연회) 그리고 한국에서 성중현 목사(봉천교회/후원이사장)와 조완석 목사(성광교회/후원이사)가 참석하여 졸업식 선물과 풍성한 식사 대접으로 졸업식을 더욱 빛나게 했다. 올해는 5명의 학부(B. min.) 학생과 7명의 대학원(M. min) 학생들이 졸업을 했고, 졸업을 하고 목회를 하고 있는 두 명(Tik, Arun)이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리고 학생들 중 담임 전도사로 사역하는 두 명(쁜나파, 나)의 전도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안수식에는 그간 Tik전도사 교회를 건축해 주고 후원하던 동두천교회(이양로 목사)와 함께 사역을 돕던 김기병 선교사가 함께 안수 보좌를 하며 아름다운 선교 현장을 만들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설교를 맡은 성중현 목사는 ‘사명’(행 20:24)이라는 제목으로 졸업생들과 사역자들에게 사명은 내가 원해서가 아닌 주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임무요 맡겨진 일로서 바로 이 일에 우리가 부르심을 받은 자임을 알고 복음의 불모지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올 수 있도록 귀한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당부하였고, 축사를 맡은 조완석 목사는 졸업을 하는 학생들과 목회자로 부름을 받고 사역을 시작하는 이들과 전국 각지에서 달려와 학업을 하고 졸업하며 목양을 하는 이들의 노고에 대해 치하와 격려를 해 주며 이들의 앞날을 축복하며 축하를 해 주었다.

22년째 태국 웨슬리 신학교 교장으로 사역하는 윤광섭 선교사는 지금까지 사랑으로 후원해 주신 모든 한국 후원교회들과 담임 목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복음의 불모지요, 우상 아래 피폐해진 불교의 나라에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질 그 날을 볼 수 있도록 뜨겁게 기도해 주실 것과 이사야 60:22절의 말씀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는 학교 설립 목표가 이루어지기까지 사랑의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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