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전기장판과 이불 지원
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전기장판과 이불 지원
  • KMC뉴스
  • 승인 2023.12.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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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외국인주민들의 포근한 겨울나기를 위해 전기장판과 이불이 지원되었다.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외국인주민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크게 집수리와 계절용품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는 집수리(4가구)와 선풍기(50가구)를 지원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전기장판(30가구)과 겨울 이불(33가구)을 지원하였다. 해당 수혜자들은 각국 교민회와 도내 외국인주민 지원단체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국적과 지역을 안배하고 있다.

금번에 전기장판을 지원받은 결혼이주여성 류진희(가명, 베트남) 씨는 “혼자 아이를 키우는 형편인지라 겨울이면 난방비 걱정이 큰데, 덕분에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겠다”고 했으며, 이불을 지원받은 이주노동자 핫산(가명, 방글라데시) 씨는 “기숙사 침구가 많이 낡았는데, 따뜻하고 푹신한 새 이불을 받게 되어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

고성현 센터장은 “본 사업이 도내 외국인주민의 포근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외국인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우리 사회가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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