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성도 478명 장기기증 희망등록
연말 맞아 성도 478명 장기기증 희망등록
  • KMC뉴스
  • 승인 2023.12.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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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마무리하며 생명나눔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들의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11월과 12월, 전국 10개 교회에서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478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11월 5일, 강원 춘천시 석사동에 위치한 춘천성광교회(담임목사 조용아)는 교회창립 70주년을 기념하며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이날 말씀을 전한 조용아 담임목사는 ‘부활을 향한 헌신’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품에 안기는 날, 영혼은 천국으로 가고, 한 줌의 흙이 될 육신은 이웃에게 나눠 사랑을 전하는 일이 장기기증이다.”라며 “장기기증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빛과 기쁨을 전할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작은 부활이다.”라고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함께할 것을 권면했다. 이에 성도 113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2012년에 이어 총 349명의 성도가 희망의 불씨를 밝혔다.

지난 12월 3일,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 위치한 서산제일교회(담임목사 이구일)에서도 대림절을 맞아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이구일 담임목사는 “2024년 교회 표어가 ‘서로 사랑하라, 서로 기도하라, 서로 용서하라’인 만큼,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라며 “이 땅에 오셔서 사랑과 생명을 나누어 주신 주님처럼 우리도 받은 사랑을 나눠야 한다.”라고 전하자, 156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서약하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흘려보냈다.

이 밖에도 강저시내교회(이명환 담임목사), 광민교회(임영덕 담임목사), 동산교회(정지암 담임목사), 맑은샘동산교회(이병대 담임목사), 목자교회(박명하 담임목사), 산성교회(김성철 담임목사), 신목교회(김봉성 담임목사), 재건부산교회(강정우 담임목사)가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장기기증을 약속하며 성탄절을 앞두고 장기이식만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한겨울의 추위와 같은 고통 속에서 새 생명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위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으로 사랑의 불씨를 지핀 전국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 덕분에 세상이 한층 따스해졌다.”라며 “성도들의 따뜻한 참여와 기도가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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