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사교육원은 3월 25일부터 27일 까지 2박 3일간 아펜젤러세계선교센터에서 제1회 감리회 선교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본부 선교국이 주최하고 선교사 교육원이 주관하는 교육으로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목회자들이 5년마다 정회원 교육을 받는 것과 같은 일환으로 교단차원에서 처음 실시하는 선교사 전문 지속교육이다.
개회예배는 최만호 목사(선교사 교육원 서기)의 사회로 정재화 선교사가 기도하고 선교사 교육원 이사장 박명홍 목사가 ‘거룩하고 강한 자 되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우리의 본질을 있다며 그 본질은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복음을 가직 전세계를 하나님의 나라로 바꾸는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손으로 빚어진 새로운 피조물이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시는 목적을 잊어서는 않된다고 덧붙였다.
선교사교육원 원장 곽주환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선교지에서 방전되고 힘든 상황에서 찾아온 줄 안다며 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선교지에서 선교 대상들만 바라보지만 이번 만큼은 내면을 보면서 회복해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부 선교국 총무 태동화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감리교회에 9개나 훈련원이 있고 그 기관들을 통해 훈련을 받아서 파송하는데 그 이후 지속교육이 필요한 것을 느끼고 교단차원에서 선교사 훈련원을 설립하고 제1회 지속교육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향후 전문화되고 보편적인 기회가 확대되도록 돕고 추후 현장에 찾아가서 교육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세계선교사회 부회장 최숙영 선교사는 선교는 장거리 마라톤으로 생각한다며 빨리가 아니라 완주가 중요하기에 중간 중간 에너지를 보충하고 사역을 완성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선교사교육원 총무 최태수 목사는 광고를 통해 이번 교육과정을 설명했으며, 아펜젤러선교센터 이상훈 센터장이 직접 센터 소개 한 후 박명홍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박 3일간의 일정은 첫날 트랙별 모임과 영성집회(고신일 목사), 둘째날 최신 선교학 동향(Dr. Kenneth Ieffrey)과 트랙별 시간, 타자와 함께하는 선교(방연상 교수), 영성집회(이현식 목사), 셋째날 선교지에서의 목회적 돌봄(Dr. Kenneth Ieffrey), 동성애 및 성폭력 예방교육(김지연 대표) 등이 계획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