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회원교단인 대한성공회의 서울교구(김근상 바우로 주교)는 치매 및 호스피스 전문병원인 랜디스기념병원 건립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2013. 7. 16(화) 14:00에 서울교구 대성당 지하 프란시스홀에서 진행했습니다.

종교계, 의료계, 학계, 정관계인사들과 관련시민단체 및 관심 있는 사람들 1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근상 주교는 ‘52만명에 달하는 치매 어르신들이 있으나 우리나라의 현실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여 선진국 대비 병상 충족율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또 치매로 인한 가정 및 경제적인 불화를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차량으로 환자와 함께 강물에 뛰어든 안타까운 사례를 소개하며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랜디스병원으로 명명한 이유는 1890년 제물포를 통하여 한국에 들어온 성공회 의료선교사로 인천에 최초의 서양의학 병원인 성루가병원을 건립하여 1일 300여명의 진료를 한 랜디스의 업적을 기리고자 함이라 설명하였습니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관계자에 의하면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랜디스기념병원 건립에 참여할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현재 파주에 8,000여평의 부지를 마련하였고 병원 건립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 문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대한성공회 이대성 신부(010-3276-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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