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선교회 이사장직 31일 물러난다
순복음선교회 이사장직 31일 물러난다
  • KMC뉴스
  • 승인 2011.05.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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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나를 사랑한다면 더 이상 언급 말아 달라”

조용기 목사의 이사장직 사표 수리 여부로 관심을 모은 (재)순복음선교회 임시이사회가 7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렸다.

▲ 순복음선교회이사회 모습(사진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 홍보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의하면 이날 이사회는 김성혜 한세대 총장, 조민제 국민일보 사장, 이종근 장로가 제출한 이사직 사표는 수리했으나, 조 목사의 사표는 오는 31일자로 수리키로 했다.

이는 조 목사 제자들이 ‘27일 열리는 임시이사회에서 조용기 목사가 제자교회에 관련된 정관을 개정한 후, 이사장직 사임을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조 목사는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가 이사장 사임 고사(固辭)를 간청했으나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사임하는 것에 대해 더 이상 언급 하지 말아 주기를 바란다”며 사의가 확고함을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선 인사말에서 조 목사는 “하나님이 이삭을 창대케 해주셨던 것처럼, 53년 전 빈손으로 시작한 교회는 하나님이 창대한 복을 내려 주셨다”며 “모든 것에 감사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목사는 “이제 이 사업을 여러분에게 맡기고 떠나겠다. 사회와 약속한 것을 지키고 싶다”며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한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20개 산하 제자교회가 출연한 기금을 관리하는 교회 내 핵심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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