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선교회 발족
이주민선교회 발족
  • 송양현
  • 승인 2015.11.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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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 현지에서 선교사들의 사전 교육 시스템 절실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선교국에서는 17일 화요일 오후 1시 ‘이주민선교회 발족 예배’를 갖고 감리교회 산하 다문화가정, 이주민가정 및 노동자 등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목회 및 선교활동을 하는 교회와 기관장들을 초청 ‘다문화선교위원회’를 발족했다.

교회, 기관 대표와 본부 선교국과 교육국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하 가운데 녹번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오은석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발족 예배에서는 총회 에큐메니칼위원회 위원장 이광섭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이어진 2부 특강에서는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관장 김봉구 목사가 ‘감리교회 다문화선교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3부 발족식에서는 서안산시온교회 이창갑 목사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특강에서 김 목사는 현재 한국에 체류중인 외국인은 법무부 기준으로 2015년 180만명으로 군선교회가 강조하는 선교 황금어장 60만명에 비해 3배가 많은 그야말로 선교의 황금어장 중의 황금어장이 다문화선교라고 강조했다. 특히 매년 약 20만명의 외국인이 한국으로 들어옴과 동시에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비춰볼 때 한국으로 들어올 외국인에 대해 선교사들이 먼저 한국어를 가르치며 선교활동을 할 경우 한국에서의 접축접은 훨씬 수월하며, 한국생활 청산 후 본국으로 돌아갔을 경우에도 다시금 본국에 있는 한국선교사를 찾아가 그곳에서 선교사를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함을 주장했다. 또한, 총회 차원에서 다문화선교주일 제정을 통해 인식개선과 선교의 다각화가 필요하며 3개 신학교에 사회선교(다문화선교) 필수과목 설치를 통해 미래 목회자들에게도 사전교육이 필요함을 덧붙였다.

한편, 예장통합의 경우 9월 1주를 총회주일로 지지켜 교인 1인당 2천원 헌금을 의무화해 30억원을 총회로 보내고 이 헌금을 본부 사업과 이웃을 돌보는 사회선교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매년 12월 18일은 세계 이주민의 날로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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