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과 권세 자에 대한 성도의 자세(롬13:1-7)
제42과 권세 자에 대한 성도의 자세(롬13:1-7)
  • 주성호
  • 승인 2017.10.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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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송요절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1절)

2) 본문요약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성도는 국가의 권세들에게 복종해야 된다고 했는데 이유는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왔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성도는 국민으로 국가에 대한 각종 의무도 성실히 이행해야 된다고 바울은 강조했다.

3) 내용분해
(1) 권세 자에게 복종하라(1-4)
①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1)-많은 학자들과 사람들이 바울이 지극히 제한된 범위에서 한 말을 너무 광범위한 영역에까지 적용 하므로 오해와 실수를 저지른 구절이다. 왜 바울이 이 같은 교훈을 하게 되었는지 배경을 알아야 한다.
첫째는 당시 성도들의 사고방식이 이교의 나라 특히 로마와 상종할 수 없다는 것이고 둘째는 자칫하면 당시의 국가의 모든 질서까지도 무시하려는 무정부상태로 나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위에 있는 권세들은 국가의 정치세력을 가리키며 굴복하라는 군사용어로 무조건 복종해야 할 이유는 권세는 하나님이 세웠기 때문이다.

② 거스리는자는 심판을 자취하리라(2)-“거스리는”(ἀντιτασσόμενος)이라는 말은 전투에서 반대편에 배치하다는 뜻으로 반대 입장에 계속 서 있다는 의미이다. 거스리는 자는 심판을 자취한다고 했는데 심판(χρίμα)은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고 인간의 권세를 통한 형벌을 의미한다. 그리고 “자취하리라” 즉 형벌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강조하는 말이다. 여기서 바울의 주장은 제도에 대한 기본 원리의 제시뿐인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만약 불의한 방법으로 정권을 탈취하고 국민을 속이고 위계질서를 무너뜨리는 권세 자들에게는 불복종이 성도에겐 권리요 의무이다.

③ 그는 하나님의 사자(4)-권세의 성격이 악을 행하는 자를 벌하고 선을 행하는 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했는데 본문에서는 권세 자를 “하나님의 사자”(διάκονος, servant)라고 했는데 행동하는 종, 일꾼의 의미이다. 구약 신정시대의 권세 자는 물론 하나님의 사자들이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나 모세 같은 인물뿐 아니라 이방 왕 느브갓네살(렘25:9, 27:6)은 하나님이 부린 일꾼이요, 바사 왕 고레스(사44:28)는 “나의 목자”라고 했다. 우주를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통치권 안에서 비록 불의한 자라 할지라도 통치자들은 보편적 의미에서 나름대로 하나님에 의해 쓰이는 일꾼들이다.

(2) 성도의 의무(5-7)
① 양심을 인하여 할 것이니라(5)-“굴복하지 않을 수 없으니” 즉 권세는 하나님께로 부여 받았으므로 정당히 집행되는 정부에 대해 복종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외적으로는 어려움을 당하기 때문이요 내적으로는 양심을 인하여 임을 바울은 분명히 밝혔는데 이것이 권세에 대한 복종의 필연적 이유이다. “양심”(συνείδησις)을 인하여는 하나님을 향한 의무감이라는 의미를 지닌다(롬2:15, 9:1). 베드로도 이런 의미에서 제도에 대해 순복하라고 했다(벧전2:13).

② 하나님의 일꾼(6)-먼저 납세의 의무에 대해 국민의 의무로 강조함은 당시 조세 제도에 잘 협조하는 것이 국가의 권위에 순복하는 가장 큰 일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도 조세문제는 국민으로서의 마땅한 도리임을 인정한 바다(마22:21). 그리고 관원을 일컬어 하나님의 일꾼이라 함은 관원은 하나님의 일꾼임을 알아 국가를 위해 봉사하되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라는 교훈이다. 따라서 세금의 부당한 사용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할 수 있어도 의무에 대해 거부는 할 수 없다

③ 두려워할 자와 존경할 자(7)-국민으로서는 공세뿐만 아니라 그 외 국가에 대해 의무 이행의 책임 분야는 많다. “줄 것”(οφειλή)은 갚아야 할 것, 또는 빚이란 의미로 국가의 영역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의무조항의 내용이 들어 있고, “주되”(αποδίδομι)는 넘겨 주다의 뜻으로 창고에서 꺼내어 짐이 되던 빚을 떨쳐버리라는 뜻이다. 그리고 공세는 피 지배국이 바치는 조공이며(눅20:22), 국세는 일반적인 세금을 의미한다(마17:25). 두려워 할 자는 국가의 최고 통치자에 대한 것이고, 존경할 자는 일반 관원을 의미하며 무조건은 아니고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는 자들일 때이다.

4) 질문
① 본문의 중심되는 내용은 무엇인가?
② 권세 자들에게 굴복하라하고 한 이유와 문제점이 있다면?
③ 권세 자를 하나님의 사자라고 한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④ 권세에 대한 필연적 의무의 근거는 무엇인가?
⑤ 두려워할 자와 존경할 자는 누구를 가리키는가?

5)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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