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믿음에 따르는 사랑(롬14:13-23)
47. 믿음에 따르는 사랑(롬14:13-23)
  • 주성호
  • 승인 2017.11.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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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

앞에서 두 계층에 비판이나 업신여기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소극적인 권면에 이어 본문에서는 주로 믿음이 강한 자들에게 주는 적극적인 권면으로 사소한 일로 교회 내에서 화평을 깨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고 성도들은 믿음에 따르는 사랑으로 화평과 덕을 세움으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이룩해야 한다고 했다.

1) 사랑으로 행하라(13-18)

① 형제를 넘어지게 말아야 한다(13-16)-특별히 믿음이 강한 자 들에게 다시는 판단하지 말고 자신의 경솔한 말이나 행위로 믿음이 약한 형제들에게 부딪힐 것(πρόσκομμα, stumbling block)이나 거칠 것(σκάνδαλον)으로 여겨져 신앙적 갈등은 물론 믿음에서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언제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도록 사랑으로 행하되(롬12:9-10, 13:9-10) 믿음이 약한 형제들을 돌보는 입장이 되어야 한다.

② 하나님 나라의 본질과 보상(17-18)-하나님 나라는 미래적인 의미뿐 아니라(고전6:9, 갈5:21)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현세적인 나라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는 교회를 비롯하여 왕권이 적용되는 모든 영역을 포함 한다(눅17:21). 또한 하나님 나라는 먹는 문제보다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 이루어져야 하고 성도들은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들에게는 칭찬을 받게 된다고 했다.

2) 화평과 덕을 세우라(19-23)

① 서로 힘써야 한다(19-20)-바울은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힘써야 할 것은 화평의 일과 덕을 세우는 일이라 했다. 화평은 교회 내 화합의 초석이 되는 것으로 성도간의 조화와 친교적인 노력을 요하며(딤후2:22, 벧전3:11), “덕을 세움”(τά τής οἰκοδομής, building up)은 집을 짓는 과정을 뜻하는데 건물의 각 부분이 서로 의지하여 세워지듯이 교회도 비슷한 원리로 세워져 나간다(엡4:12, 29)

②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21-23)-성도들은 믿음으로 인하여 믿지 않는 사람들은 물론 때로는 교회 내에서도 특별히 주시를 받게 되는데 그러므로 형제를 거리끼지 아니함이 아름답다(고전8:9-13). 또한 스스로 자책해 보아도 비판 받을 일이 없는 자가 복되다고 했다(벧전1:7). 어쨌든 성도들은 예수께서 보여주신 삶으로 본이 될 때 곧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삶이 된다.

하나님 나라의 최대의 관심사는 교회의 일치와 성도의 영적 건강이다. 그런데 지극히 사소한 문제로 교회가 큰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음으로(20절) 성도들은 진정한 화평과 덕을 세워 나감으로 교회의 일원으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속회공과]

경배와찬양

생활나누기 / 한 주간의 삶 간단히 나누기
찬양 / 410장, 408장
합심기도 / 오늘의 모임을 위하여
대표기도 /
말씀읽기 / 로마서 14:13-23

【오늘의 요절】로마서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 안에서 ☐와 ☐☐과 ☐☐이라.

말씀과의 만남

1.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다시금 형제를 판단하지 말 것을 말하면서 자신의 신앙이 나 보다 못한 성도에게 시험거리가 되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강조합니다. 믿음을 갖고 있는 성도의 사랑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에게 칭찬받습니까?(롬14:18)

2. 서로의 덕을 세우는데 힘쓰는 자입니다.
성도들은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행동하는 사람들입니다. 구원받은 존재로서 성도간의 평화와 덕을 강조합니다. 남을 칭찬하기 보다는 비판하는 것이 쉽습니다. 남을 세우기 보다는 무너뜨리는 것이 쉽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결국 교회를 무너뜨리고 자신도 파멸에 이르게 되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 서로의 덕을 세웠던 일들을 함께 나누어 봅시다.(롬14:20-21)

3. 부끄러움이 없는 믿음으로 본을 보이는 삶을 살아가는 자입니다.
‘나를 본 받으라’는 바울의 외침처럼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모든 성도들은 자신의 신앙생활의 태도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본을 보여주는 삶을 살아가게 될 때 바울의 고백처럼 그리스도의 편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 무엇이 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롬14:22-23)

결단과 적용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본을 보일 수 있는 신앙생활은 무엇입니까?

마 무 리

1. 찬양 및 합심기도(결단과 적용내용 가지고 기도하기)

2. 마감기도(주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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