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친환경 김장나누기
사랑의 친환경 김장나누기
  • 송양현
  • 승인 2017.11.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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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재료 농촌교회에서 구입으로 도농상생
▲ 용두동교회(담임목사 최범선) 김장 봉사

기독교대한감리회는 20일 오전 10시부터 감리회본부 앞에서 ‘사랑의 친환경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11년째 진행중인 이번 행사는 용두동교회, 광현교회, 광희문교회, 상동교회, 종교교회 등 10여개 교회로 구성된 연합모임 ‘따스한 이웃’의 회원 교회 교인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10kg들이 1300상자 분의 김치를 지역아동센터와 노숙인쉼터, 독거노인 등 소외 이웃에게 전달했다.

특히 감리교회 김장나누기 행사는 배추와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김장을 위한 재료가 농촌교회 교인 농가에서 재배한 것을 해당 교회를 통해 구입 함으로서 도농 상생을 도무한다는 취지를 함께 하고 있다.

한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는  ‘2017 감리회 농도한마당’이 펼쳐졌다. 본부 선교국을 비롯 농촌선교훈련원, 농촌선교목회자회, 서로살림농도생협 등 감리회 소속 26개 단체와 농촌교회가 장터를 마련해 농촌교회 교인 농가에서 생산된 각종 생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였다. 또한, 산돌학교 학생들의 풍물공연, 민속놀이, KMC 앙상블의 색소폰 공연, 농촌교회 일일장터, 체험마당, 농촌선교 박람회 등이 펼쳐졌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날씨와 강한 추위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또한, 김장나누기 행사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는 '어느 큰 교회가 하겠지'라는 다소 비판적이고 부정적 반응들을 보여, 명성교회 세습 이후 한국교회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부정적 이미지가 더욱 강하게 인식됐음을 살표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 KMC앙승블 공연
▲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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