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하고 싶으면
가까이 하고 싶으면
  • 이구영
  • 승인 2018.05.11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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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이 복을 ‘받고’ 잘 살기를 원한다는 것은,
어쩌면 내가 내 자녀들의 삶을 만들어 줄 수 없음에 대한 인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없음을 알기에 ‘받게’ 해 주고 싶은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어디선가로 부터 복을 ‘받게’ 해 주고 싶어 합니다.

좋은 인맥을 만들어주려고, 실력을 쌓게 해 주려고, 건강하게 해 주려고 나름 노력을 해도
그것이 자녀들에게 온전히 흡수되지 않고, 또 완전하지 않음을 알기에 하늘을 향하여 그렇게 빌고 또 비는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부모들에게 성경은 아주 좋은 대안을 제시합니다.
시편 73편 28절 전반부에 보면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하셨습니다.
부모들이 원하는 그 모든 복이 하나님께로부터 옴을,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자에게 내려옴을 강조합니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가까이 해야 그 복을 받을 수 있음을 설명 합니다.

그래서 또 질문해 봅니다.
그럼 하나님과 가까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그 질문에 대하여도 성경은 정확하게 대답합니다.
신명기 4장 7절 전반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하나님께 가까이 하는 방법으로 기도를 제시합니다.
자녀들이 잘 살기를 바란다면 자녀들을 기도하는 사람으로 키우라는 것입니다

한나는 기도하는 어머니이었습니다.
그의 유전자는 사무엘에게 전달되었고, 사무엘은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께로 자신을 가까이 붙여 놓게 하였고,
사사시대를 넘어 왕정시대를 여는 선구자가 되게 하였습니다.
이방 민족들에게 끌려 다니던 이스라엘을 리더가 되게 하였습니다.
기도라는 방법을 통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갔고,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사용하심의 큰 복을 받았습니다.
3000년이 지난 오늘도 그를 비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존경과 따름의 대명사가 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큰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고 보면 성경의 말씀이 모두 참이었습니다.
하나님만이 복의 근원이시기에, 그분께 기도를 통하여 가까이 나아가는 사람들이 복을 받으니 말입니다.

기도가 식어지는 시대에 다시 한 번 매일 매일의 기도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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