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교회 김성관 담임목사의 교회재산 횡령을 고발합니다
충현교회 김성관 담임목사의 교회재산 횡령을 고발합니다
  • KMC뉴스
  • 승인 2011.11.0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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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발 경위

< 교회의 설립과 경과 >
1953년 9월 6일. 충현교회 설립 (설립자 김창인 원로목사)
1987년 12월 28일. 김창인 담임목사 은퇴. 원로목사 추대.
1988년 4월 21일. 이종윤 담임목사 취임
1991년 9월 17일. 이종윤 담임목사 사임
1991년 10월 17일. 신성종 담임목사 취임
1993년 2월. 김영삼 장로가 대통령 취임
1995년 10월 19일. 신성종 담임목사 사임

< 교회 세습과 재정횡령 >
1997년 8월 21일. 김성관 담임목사(김창인 목사 아들) 세습 부임.
2008년 11월 12일. 김성관 목사가 재단법인 충현교회 유지재단 소유 도곡동 대림아크로빌아파트(시가18억원 상당)를 자기 소유로 등기이전. 교회재산횡령.

< 김규석 장로가 횡령 사실을 발견 >
2009년 10월 ~ 2010년 11월. 김규석 장로가 행정위원장으로 근무.
2011년 3월. 김규석 장로가 김성관 목사의 교회재산횡령 사실을 확인.

< 김규석 장로가 김성관 목사와 대화를 시도했으나 거부당함 >
2011년 6월 8일. 김규석 장로가 정기 당회에서 김성관 목사의 횡령과 관련하여
발언을 시도했으나 김성관 목사에 의해 강제 퇴장 당함.
2011년 6월 30일. 김규석 장로가 김성관 목사에게 횡령 관련 증거자료를 첨부하여
질의서를 내용증명하여 1차 발송함. 수취인 부재로 반송됨.
2011년 9월 21일. 김규석 장로가 김성관 목사에게 횡령 관련 증거자료를 첨부하여
질의서를 내용증명하여 2차 발송함. 수취 확인됨. 그러나 김성관 목사는 응답 없음.

< 김규석 장로가 김성관 목사를 고발 >
2011년 11월 9일. 김규석 장로가 김성관 목사 및 이에 관여한 3인을 서울중앙지검에 횡령혐의로 고발.

 


2. 고발 내용 요지


-고발인: 김규석

-피고발인: 김성관(충현교회 담임목사) 외 3명

-고발취지:
고발인은 피고발인들을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등으로 고발


-고발이유: 횡령
피고발인들은 2008. 11.경 위 재단법인 충현교회 유지재단 명의로 되어있던 충현교회 소유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467-6 대림아크로빌 제비(B)동 1605호를 피고발인 김성관에게 2008. 11. 12.자 매매를 원인으로 2008. 12. 26. 서울중앙지방법원 강남등기소 접수 제78005호로 소유권이전등기를 임의로 경료하였다.

이로써 피고발인들은 교회와 재단법인 충현교회 유지재단을 위하여 업무상 보관, 관리하던 위 아파트를 임의로 피고발인 김성관에게 처분하여 이를 횡령하였다.


3. 고발인 소견

극단적인 방법으로 교회개혁을 시도할 수밖에 없는 불행한 이 상황이 주님의 교회를 흔들기 위한 것이 아님을 먼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무엇보다 본인이 충현교회에 행정위원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수 없이 개혁을 시도하고 기도해 왔으나 김성관 목사 측근들의 교묘한 훼방으로 포기 할 수밖에 없었고 작금의 사태까지 오게 된 것을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 합니다.

최근 충현교회의 상황에 대해 대다수의 교우들은 교회가 해서는 안 되는 일, 교회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하여 독재적인 분위기 속에서 권고조기은퇴, 휴직, 치리, 근신, 제명, 출교 등의 횡포가 난무하는 가운데 어느 누구도 감히 입을 열 수 조차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재임하는 기간에도 곳곳에 만연된 비 성경적인 요소들과 겉으로 들어나지 않고 있는 많은 비리들을 목격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고 저 개인과 충현교회 전체 공동체에 문책하실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이 왔음을 인지했으나 하나님께서 친히 하실거라는 비겁한 논리로 몸을 사리고 밤낮 질타하는 양심의 소리를 애써 외면 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충현교회의 부끄러운 치부가 외부에 노출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고 영혼 구원의 길이 차단 될 것을 크게 두려워하여 형언 할 수 없는 악성 루머와 모함에 시달리면서도 교회 안에서 조용히 해결되기를 희망하여 아래와 같이 잘못 집행 된 헌금의 투명성과 비리의 핵심인 주변 인물들의 정리를 김목사에게 먼저 요청 하였습니다.

1. 2011년 6월8일 정기 당회에서 제가 개인 소신 발언을 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강제 퇴장 당하였습니다.
2. 같은 내용에 대한 13개항의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첨부한 질의 내용으로 2회에
걸친 내용 증명을 발송 한 바 있습니다.
-1차 발송: 2011.6. 30. _김성관 목사 자택으로 발송 하였으나 수취인 부재로 반송.
-2차 발송: 2011. 9. 21. -충현교회와(21일) 김성관 목사 자택(23일)으로 발송 및
두 곳 모두 수취 확인.
3. 2011년10월5일 정기 당회에서는 김성관 목사 자신이 충현 유지재단 이사장 임기
연장을 가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하여 저는 충현교회 뿐 아니라 작금에 일어나고 있는 일부 한국교회의 부패와 타락은 개신교 역사상 최악의 상황이라고 보았고 많은 교회가 공금횡령을 비롯한 교회 지도자들의 윤리적, 도덕적 부패가 한국 교회 역사상 이렇게 심각한 적이 없다는 점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초대교회로 돌아 가고자하는 수많은 성도들의 안타까운 요청과 불의를 보고 침묵하고 있기엔 공의의 하나님과 한국 교회 앞에 많은 댓가를 치러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내용증명을 통하여 김성관 목사의 결단을 촉구하며 결코 이 자리까지 오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 하였습니다.

그러나 개선의 의지가 전혀 없는 철옹성 같은 일부 세력들이 교회를 파멸의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것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게 되고 충현 교회가 진리로 회복케 되기를 기도하며 교회를 지키기 위해 최악의 방법 즉, 교회 밖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사회법의 공정한 집행을 통하여 김성관 목사의 독재적이고 폐쇄적인 헌금, 재정의 집행이
성경적으로 투명하여 지고,
비성경적인 방법들을 도모하는 목사 주변 인물들의 정리 ,
임기연장을 위한 의도로 의심 되는 재단법인 이사장직 연장 철회.
총회규정에 정해진 임기를 정확하게 지켜 줄 것을 요구합니다.

부임 이후 지속적으로 십자가를 언급하고 끊임없이 성도들을 질타하며 말씀을 외쳐 왔던 김목사는, 자신의 살을 도려내는 십자가의 삶을 실제로 보여주고 하나님의 말씀에 조명하여 잘못 된 것을 바로 잡는 것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자신이 설교해 왔던 진정한 “십자가 복음”의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 또한, 교회를 살리겠다는 열정만 가지고 개혁의 잣대를 타인에게만 들이대며 자신의 개혁에 게을리 하는 잘못된 실수를 범하지 않고 주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신 자기 십자가를 달게 지는, 저를 비롯한 충현교회 성도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실 것을 두려운 마음으로 간청 드리는 바입니다.

2011년 11월 9일

충현교회 김규석 장로


4. 고발 지지 의견

먼저 한국 교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충현교회가 오늘과 같은 부끄럽고 실망스러운 모습들을 다시 세상에 보이게 된 것에 대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누가 누구의 잘못을 지적하기에 앞서 충현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가슴을 찢는 진정한 회개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단에 설 때마다 누구보다도 당당하게 십자가 구원의 복음을 설교하였던 김성관 목사는 정작 자신도 말씀을 실천하지 못한 주의 종이 되었습니다.

전 우주적인 복음이 한 쪽으로 치우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부 한국 교회들 중에도 크고 작은 문제들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늘 고발인 김규석 장로께서 고발인 소견을 말씀하셨지만 충현 교회 안의 정서는 한국 교회 성도들이 생각하는 은혜와 사랑이 충만한 단어를 사용하기에는 거리가 먼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난 14, 5년 동안 교회 분위기는 경직되었고 서로가 말을 조심해 하는 그야말로 눈치 있게 신앙생활을 잘해야 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드린 헌금은 천국 복음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사역 외에는 담임목사와 소수의 장로들이 충현교회 당회의 결의는 물론, 공동의회의 보고와 결의도 거치지 않고 마음대로 사용해서는 안 될 귀중한 것입니다.

소인도 충현 교회의 장로로서 감히 충현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을 대표하여 고발인 김규석 장로의 소견에 전적으로 지지함을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2011년 11월 9일

충현교회 노광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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